
새벽 4시에 펜트하우스 몰아보기 보다가 합앤한 썰
시작하겠습니다
(주의: 기억 안 나서 러타 많이 발췌함 ㅎㅎ)
때는 아마도 방학
방학이니 할 것도 없어서 띵까띵가 놀던 와중
(사실 방학이라서 커뮤 좀 많이 뛰어야겠다고 다짐)
트위터를 켰는데요···
트친이 커뮤를 연다는 거야!!
진짜 못 참겠어서 들어감
제가 간 커뮤는 다음과 같은데요

only 핑크머리
사실 아싸다 싶었음
저는 왜냐면 핑머 캐가 하나도 없는 거예요
심지어 지정복도 이뻐서 바로 들어갔음
사실 바로 떠오르는 캐디가 없었음
또 김찌 캐릭터(능청남)을 내려다가···
그냥 여캐 선점을 했음
저도 이제 김찌 좀 그만 낉여야죠
심지어 이때: 핑머커 가개장 날이 다른 커뮤랑 겹쳤음
그때 저는 다른 지인들이랑 관대도 했으며···
같커 지인도 많아서 투커를 해야하는 상황이 옴
그래서 트위터에 투커 하는 법도 검색해서 했지만···
"그 커뮤는 그냥 나갔어"
저에겐 그 당시 핑머커가 더 뛰고 싶었고,
다른 커뮤 캐릭터는 걍 노잼이라서
사실 메구도 마찬가지로 노잼이었음
하지만 핑머커는요:
최대 프로필 90장
이었음
전 최대 프로필이 정해진 커뮤를 잘 뛰어본 적이 없고
항상 프로필도 좀 늦게 내는 편이라 걱정 됨
그러다가 갑자기···

"아... 맹한 캐를 내야 해"
신 들린 것처럼 갑자기 떠올랐음
그리하여 개장 며칠 전부터 프로필을 짜기 시작함
그리하여 제가 짠 캐는 맹한 여자아이였음
메구는 제가 한 번도 굴려본 적이 없고,
심지어 제 주력 캐도 아닌 아이라서
금방 탈주할 것··· 같았음
어쩔 수 없었어
이게 후레러너의 숙명이야
프로필을 미리 써놓아서 그런지
다행히 가개장 첫 날부터 프로필도 냈음 ㅎㅎ
그 이후로는 걍 놀았슨.
할게 없었슨.
러타도 세웠슨.
그리고 다가오는 개장 날
이때 정말 걱정이 많았음
전 커에서 바로 존댓말 여캐를 내서
그 캐랑 똑같이 캐입할 것 같았기에

이때 얼마나 생활 패턴이 폐급이었냐면
그냥··· 새벽까지 답멘을 밀었음
답멘만 계속 봤음
아니 캐입방 수가 90명이었는데 답멘이 쉬지 않고 옴
그렇게 어찌저찌 하이로그를 다 밀고
그래서 이제 제 하이로그를 밀어야 해서 쭉 밀고 있었음
그리고 내 하이로그에서 카즈하 님을 만났지···
내 하이로그는 이랬음

한 마디로 설명하면
도촬
모두에게 왜 찍냐고 구타를 받음
행복했음
그리고 하이로그에 찾아온 카즈하 님:

아··· 귀여웠음
첫 만남은 너 나 알아? 캬옹캬옹 고양이였음
그리고 진짜 이상하게 찍힌 게 맞음
내 캐릭터는 신문부다
하지만 글을 잘 쓰고 사진은 못 찍음
항상 사진만 찍으면 이상하게 나옴 흐릿하게
이 시점 카즈하 님 첫 인상:
카즈하다~
였다···
그냥 별 생각이 없었슨.

1일차 동안 주고 받은 대화들···
그냥 내가 여전히 카즈하를 놀리고 카즈하 님은 ㅍ.ㅍ를 함
아침 7시까지 답멘이 오길래 잉!? 함
오너님이 잠을 안 주무시나 싶었음
그리고 1일차는 걍 똑같았음
여전히 답멘 밀고
애들보고 귀엽다고 함
그리고 2일차 때 카즈하 님 언급도 있었음

진짜···
카즈하 님(미래의 앤오님♡)은
그림을 잘 그리셨음
그리고 귀여웠어 로그뺨 내용이
그리고 카즈하 님과
대화를 많이 주고 받은 건
3일차 1:1이었슨
(3일차가 일댈이맞나?)
그리고 카즈하 님의 일댈 내용은 이랬음
나무 아래서 만화책을 보는···
그리고 그 남자아이가 나한테 묻는다···
너도 여기로 피신 온 거냐고···
난 슬퍼요 표찍을 함
그리고 새벽에 알림이 옴
정말 오너님이 잠을 안 주무시나 싶었음
새벽에 계속 와
그리고 저도 새벽러라서 맨날 새벽에 답멘 보냄

그리고 메구는 처음부터 시비를 걸었음
여기서 만화나 <<
카즈하 님은 예상대로 캬옹캬옹을 함
일댈에서 제가 카즈하랑 뭘 했냐면요
까칠한 남자아이 놀려먹기
를 시전함···
걍 계속 놀려먹었어
이때정말프공방프로필로누가찾아오는게아닐지걱정됨
4일차는 아마
의상 게임? 이었는데
의겜은 잇기 힘들어서 전체적으로 패스함
그래서 답멘 밀고 계속 일댈만 팜 주구장창
그리고 4일차엔 나는 카즈하를 친구라 느낌···
놀리면 잘 받아주고 대화도 잘 해줬어
일방적 친구로 생각함

러타에 카즈하 이야기는 꾸준히 했음
카즈하 인상은 꾸준히 변함
친구 > 아기
귀여워서 이렇게 변할 수밖에 없었음
그리고 제가 카즈하랑 일댈에서 또 뭘 했냐면요
비밀 이야기도 나눴음
메구 비밀: 카레 괴물이 되고 싶었어
카즈하 비밀: 여주 남주 사이에 꽃이 되고 싶었어
이거 정말 귀여워서 참을 수가 없었음
음흉하게 뒤에서 웃었고 나는 또···
그리고 엔딩 날까지 저랑 카즈하의 일댈은 계속 주고 받았는데요

그리고 이때 느꼈어요
나만 카즈하를 친구로 생각한 게 아니었어
이름으로 불러준다고 하잖아요
그리고 엔딩나기 몇 분 전
이때 저는 밀린 답멘도 밀고
엔딩 나기 전에 모든 답멘을 밀 거라고 다짐함
근데 망햇슨.
그리고 오너방에 들어갔고···
염치 없게 눈호덕메덕관 이런 것도 올림
행복했어
그리고 저는 후관짜고 싶던 애들이랑 다 짰어요
그리고 유튜브나 보다가···
갑자기 알림이 띠롱 오는 거임

카즈하 님이었어···
당연하게도 나는 후관을 함
이때부터 카즈하 님이랑 나 사이에서
열심히
썰놀을 함
이때 부터가 정말 시발점입니다

그리고 카즈하 님이 못 줬던 뺨도 줌
사실 썰놀 했을 때 이야기를 다 여기에 적고 싶은데
제 기억력 이슈도 있고 해서 몇 개 적어 봅니다
사실 이때 썰놀할 때
진심 러닝보다 더 열심히 적음
애프터가 난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그리고 둘이 썰놀을 하면서
놀이 공원··· 이야기도 나옴
둘이 축제 끝나고 같이 가는 거야 놀이공원을
근데 거의 막바지에.
메구는 생패가 망해서 어쩔 수 X
내가 진짜 썰놀을 얼마나 열심히 했냐면
정말 계속 맞춤법도 고치고 함
그리고 썰놀이 너무 즐거웠어
오너님이 제발 나를 안 버려주기를 바람
그리고 저는 이때부터
한··· 조짐을 느끼기 시작함
그것도 그런 게
썰놀을 진짜 길게 했고요
이런저런 망상도 함
이때부터 난 오타쿠 레이더가 가동했지
롸··· 이거 친구 사이에 할 게 아닌데?
정말 썰을 풀면서 즐거웠던 저는
이상한 걸 느꼈어요
이건 그냥··· 평범한 친구 사이에 할 게 아니야
이 정도면 사귀는 것 같아
나 혼자서 둘이서 사귀는 상상함
메구가 하지 않을 법한 행동도
걍 내가 꾸역꾸역 집어넣고 있는 걸 봄
둘이서 축제 가는 이야기도 했고
성인 때 같이 술 마시는 이야기도 했고
진짜 이건··· 사귀는 거 아닌가? 싶음
둘이 영화도 같이 보고(썰에서) 했는데
어떻게 사귀는 게 아니지···?
그냥 평범한 친구 사이어도 이렇게 놀러다니고 이야기를 나누면 당연히 사귈 수밖에 없는 거 아닌가?
나도 몰랐고, 오너님도 몰랐음
내가 애프터하다가 싹이 날 리가 없잖아
그냥 나는 이 마음을 꽁꽁 숨김 ㅋㅋ
즐겁게 썰 풀고 있는데
내가 여기서 얘기를 꺼냈다간 망할 수밖에 없지
그리고 2026년 1월 21일
새벽 4시 41분
한 문자가 온다···
그 문자를 보여주기 전에
저랑 오너님이랑 같이 썰놀한 거 보여드릴게요
얼마나 열심히 했고, 싹이 날 수밖에 없었냐면:

진짜····
진짜 열심히 함
나는 거의 썰푸는 기계였음
그리하여 4시 41분

이런 문자가 옴···

난 진짜 너무 무서웠음
펜트하우스몰아보기보는데갑자기썰풀던오너님한테서저런문자가오면난어떡해야해···?(내공100)
그래서 그냥 눈 딱 감고 질러보자는 생각으로 밴드 문자 누름 ㅜ
그리고 답장은 5시에 함
난 너무 폐급이야
문자 내용은 이랬음
카즈하랑 생각 의자에 앉은 오너님
자각이 늦은 카즈하···
메구를 친구 이상으로 좋아했을 것 같다
일방적 짝사랑관이나 친한 후관도 괜찮다
진짜 나는 너무 깊생을 함
난 카즈하가 좋아 !!
하지만 내 씹캐도 그럴까?
메구랑 같이 앉음 나도 생각의자에
메구는 카즈하를 좋와할까?
메구는 좋아하는 사람이 있으면 어쩌지?
어떻게 고백을 받아줄까···?
깊생을 한 결과
메구는 엄청 긴 시간이 걸릴 것 같다!
당연함
메구는 자기 감정을 잘 알아차리지 못 함
걍 애가 무덤덤··· 해
카메라는 그냥 쌍방 늦자각 커플임
카즈하의 고백을 메구가 얼마나 늦게 받아줬냐면
만약 카즈하가 2학년 막바지에 고백했다면
메구는 3학년에 받아줬을 거임···
가을에 고백한 카즈하
> 메구가 겨울에 받아줌
이렇게 됨 그래서
이게 정말 좋았어 난
그렇게 관계란에도 올림
이때 쯤에도 난 현실이 아닌 줄 ㅋㅋ
카즈하랑 메구가 사귄대
이게 오너 망상이 아니라고?
믿을 수 없었음
근데 진짜 사귄대···

고백을 했대···
이때 그냥 스려지나가는 게 하나 잇엇음
핑머커 후관 모아둔 타래를 올리고 잇엇는데
트친이 사귀나라고 물어본 거임···

이때 아니라고 백 번은 말함
근데 진짜 사궜음
둘 셋고마워 질녘아
그렇게 어쨌든 사컴···
답장보내기전에진짜단톡방에서하루종일날리친듯
네···
어쨋든됏어요
됏다고요
카메라 성사 됏다고요
기억력이 안 좋아서 생략된 부분이 많지만
인생 최후의 끌어치기 했어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